구미지역 4개 대학(금오공대·경운대·구미1대학·한국폴리텍6 대학) 총·학장들은 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 부지를 '고용 복지 복합타운'으로 조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23일 오전 구미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연구에서 옛 금오공대 부지를 지역 발전의 초석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용복지 복합타운'으로 조성해야 하며, 향후 지역 사회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세부 실행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지역 대학이 마련한 계획안에 따르면 "금오공대 부지를 구미시·노동부·노동관련 기관들이 공동 매입해 근로자를 위한 행정·문화·체육·복지·교육을 위한 '복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이곳에 고용행정종합서비스센터를 비롯해 구미시 2청사·시민복지회관·문화전시관·영어마을·능력개발교육센터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이를 위해 4개 대학은 "공동으로 재단법인 '구미테크노폴리스'를 설립해 5년간 40억 원을 출자, 구미고용복지복합타운의 건립과 운영에 참여하겠다."며 "구미지역 근로자를 위한 행정서비스와 문화·체육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만큼 부지 감정가 650억 원 가운데 구미시가 시청 일부를 옮기면서 50%(325억 원)를 부담하고, 노동부 구미지청·근로복지공단 등의 기관이 나머지 50%(325억 원)을 조성하면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옛 금오공대 부지는 지난해 1월 금오공대가 구미시 양호동 캠퍼스로 옮기면서 비어 있는 캠퍼스 부지의 활용방안을 놓고 각계 각층의 논란이 거듭돼 왔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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