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철(9월1일∼11월21일) 기온이 상당히 높아 1973년 이래 4번째로 더웠던 가을로 나타났으며 강수량은 상당히 적어 30번째를 기록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평균기온은 16.0도로 전국 60개 지역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1975년(16.8도), 1998년(16.6도), 1977년(16.2도)에 이어 4번째로 기온이 높은 가을로 나타났다.
9월 초순∼중순에는 평년에 비해 기온이 0.6도 가량 낮았지만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난 10월에는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아 2.7도 이상 높았고 11월에도 기온변동 폭이 컸지만 21일까지 평년보다 1.0도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올 가을철 강수량은 전국 평균 138mm로 평년 대비 54%에 그쳐 1973년 이래 가장많은 비가 내렸던 1999년(484.4mm)의 약 35% 수준으로 역대 30번째에 그쳤다.
강수량은 9월에는 평년의 44%에 그쳤고 10월에는 비가 자주 내리지는 않았지만 중순에 폭우가 내려 75%을 보였고 11월에는 67%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1930년대 중반 이후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를 보인 날은 서울을 기준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여 1936∼1945년 40일을 넘었다가 1966∼1975년에는 20일까지줄어들었고 1996∼2005년에는 9일 가량에 그쳤다.
영하 15도 이하를 나타낸 날도 1916∼1925년에 10일을 넘었다가 1965년까지는 5 일을 전후로 나타났으나 1996∼2005년에는 평균 하루나 이틀 정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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