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다음달 2일 대구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다.경북외국어대(총장 이명상)가 주최하는 '제1회 대구·경북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국제결혼자 등 한국 체류 4년 이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최초의 외국인 통합 말하기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역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 외국인들 사이의 친목 도모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겠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북외국어대는 오는 25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kufs.ac.kr)를 통해 이번 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하며, 26일과 27일 서류심사를 통해 예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1명)은 상장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2명) 상장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2명) 상장과 상금 30만 원, 인기상(1명) 상장과 상금 20만 원 등을 주고, 본선 진출자 15명 중 입상자를 제외한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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