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가 탄생하기까지의 긴 여정을 그린 영화 '네티비티 스토리-위대한 탄생'이 세계 영화사상 처음으로 2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시사회를 연다.
이 영화의 국내 수입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바티칸에 있는 교황 바오로 6세홀에서 7천여 명의 언론, 영화,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사회에는 캐서린 하드윅 감독과 요셉(예수 아버지) 역의 오스카 아이삭, 엘리사벳(세례 요한 어머니) 역의 쇼레 아다실루, 시나리오 작가 마이크 리치 등이 참석한다. 시사회 수익금은 이스라엘의 무하르 마을에 학교를 세우는 데 쓰일 예정.
'네티비티 스토리-위대한 탄생'은 천사 가브리엘의 계시를 받은 성모 마리아의 기적적인 잉태와 베들레헴을 향한 마리아와 요셉의 길고 험난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상업영화 최초로 예수 탄생을 그렸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뉴라인 시네마. 시사회 이후 12월1일 미국에서 개봉되며, 국내에서는 12월14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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