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판 단신

▨공영구 시인이 두번째 시집 '여자가 거울을 보는 것은'(시와반시 펴냄)을 냈다. '.../산등성이 푸른 소나무를 좋아하지 않고/물기 축축한 개울가 수양버들 좋아하는 것은/마음 읽어주는 맑은 물 때문일까/...' '겨울원두막' '산수유꽃' '초저녁달' '손목 잡힌 숙부인' 등 6개 장으로 나눠 70여편의 시를 담고 있다. 현재 대구 경신고 교사로 재직중인 공 시인은 '우리문학' '심상'으로 등단, 1998년 민족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조동인 '오늘'이 동인지 제18집 '세월은 바람에 흩고'(영남사 펴냄)을 발간했다. 권혁모의 '아침 산길', '정광영'의 '진달래', 강인숙의 '칼선대에서' 등을 수록. '오늘'은 1989년 안동·영주 지역의 시조시인 7명이 모여 창립해 꾸준히 동인지를 내고 있다.

▨대구대 지역어연구소가 '경북방언연구'를 펴냈다. 국립국어원 국어실태연구팀의 김덕호씨를 비롯해 대구대 김태엽, 충남대 박숙희, 안동대 안귀남, 경북대 이장희 씨 등이 안동지역의 존대법, 동해안 방언의 성조체계 등을 담았다.

▨문학평론가 이진엽씨가 문학평론집 '존재의 놀라움'을 냈다. 지난 8년간 각 문예지나 협회지, 일간지 등에 게재한 평론을 분류하여 모은 것이다. 특히 4부에는 대구 시인들의 시집과 근작시에 대한 비평을 실어놓았다.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 1992년 '시와 시학' 신인상에 시 '그 겨울의 문법시간'으로 등단. 1998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데뷔하여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구 효성여고 교사로 재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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