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한미 FTA 저지 등 4대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벌이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 2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울산공장 조합원 2만여명을 비롯해 전주, 아산공장 등 모두 2만4천여명이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5일과 22일 오후 각각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이달 들어서 만 세 번째 정치파업이다.
민주노총은 당초 23일부터 28일까지 매일 4시간 파업 지침을 내렸지만 현대차 노조는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이날 하루 2시간 부분파업만 벌였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파업 돌입 후 울산공장의 경우 사업부 별로 공장 안에서 파업 집회를 가진데 이어 노조간부 등을 중심으로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FTA 저지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이날 현대차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라 세종공업, 덕양산업, 한일이화 등 울산 북구 효문공단내 주요 현대차 협력업체도 동시에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하루 노조의 2시간 부분파업과 2시간 잔업 거부로 인해 모두 1천355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191억 정도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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