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 증시는 1,400P 회복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과 미국 증시에 의한 관망 속에서도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420P선을 회복하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증시는 펀드멘탈 보다는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매동향에 따른 프로그램 장세가 장을 떠받쳐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11월을 마치고 시기적으로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연말장세에 진입하게 된다. 연말이 되면 시장은 당장의 사안보다는 다음해 전망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며, 이러한 기대감에 의해 주가가 상승할 경우 '연말랠리' 및 '1월 효과'라고 부른다.
이러한 흐름에는 보통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게 된다. 단기적으로 시장은 모멘텀 부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2007년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돼, 이를 감안하면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 국내증시는 현재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3조9천억 원), 중소형주의 매물대 진입에 따른 단기조정 압력이 커져 있는 상태이지만 '연말래리',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에 의한 상승장을 머릿속에 두고 보유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4분기, 내년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금융, 유틸리티, 음식료, 소재업종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관심을 통해 2007년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익표(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서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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