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겨울비가 소리 없이 내린다. 그래서 겨울비를 생각하면 슬프고 우울한 느낌이 든다. 같은 비도 계절에 따라 의미가 다른 것 같다. 봄비는 새 생명과 편안함을 연상시킨다. 여름비는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짜증스럽기도 하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는 누군가를 많이 그립게 한다. 이번 비가 그치면 추위가 성큼 다가오겠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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