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첫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께 첫 항모전단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어서 대만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대만 일간 연합보가 대만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26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의 전력 통합평가부서 책임자인 천융캉은 한 세미나에 참석, 중국이 1998년 우크라이나로부터 구입한 항공모함 '바르야그'호를 모델로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바르야그호를 해상 유원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바르야그호의 동력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수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바르야그호의 구조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항재기 조종사를 훈련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며 해상에서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해군함대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은 전투기 60여 대를 싣을 수 있는 중간급 규모로,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Su-27)를 본떠 만든 J-11 전투기를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모에는 전투기 200여 대가 착륙할 수 있다.
타이베이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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