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봇·설계작품 기발하네…'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극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로봇, 기울임 없이 수평이동하는 수송체'등 대학생들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운 설계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여는 '2006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51개 공대생들의 기발한 창의적 종합설계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Capstone Design)는 공학계열 학생들이 졸업논문 대신 대학 교육과정 중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습득토록 하는 교육과정이자 경진대회다.

이번 전시회는 기계부문 153개, 전기전자부문 78개 작품 등 231개 작품이 출품되고 이 가운데 우수작품 31개를 별도로 전시하며 창의적 공학교육에 활용된 표준교재·실무사례집과 우수 교과과정도 별도 부스에 전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미국, 싱가폴, 일본, 중국 등 10개 대학의 15개 우수 작품을 별도 부스에 전시, 각국 대학생들의 작품 비교기회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 '전국대학생 창의공학 자작 자동차 바위 등반 대회', '창의적 공학교육 전문포럼'과 '창의적 종합설계 우수작품 발표회'도 열린다.

한국산업기술재단 정준석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회는 공대생들의 종합적인 설계능력과 창의력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초중고생들에게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좋은 교육현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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