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서울대 자연과학대가 27일 인적·물적자원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연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하는 관학협정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관학협정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위해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시켜 지역개발과 우수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교육 여건을 개선해 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지역교육 문제점 해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협정내용은 ▷영덕군은 향후 산하 행정기관에 대한 학생 현장실습과 견학에 필요한 편의와 대학이 필요로 하는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은 군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대학은 군 산하 공무원에 대한 소양기술전문교육을 지원하고 ▷군과 대학은 지역주민의 보건·복지·환경 등 행정 전 분야에 대한 정보와 연구 자료를 상호 교환하며 시설공동 활용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영덕군은 교육발전을 위해 서울대 교수 초빙 강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장기비전 산업인 풍력과 태양력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해양심층수 개발 등 해양관광산업 부분과 백사장에서 자라는 방풍나물(중풍을 예방하는 나물류), 인진쑥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생명건강 산업 분야에 서울대의 우수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목 군수는 "이번 공식협정으로 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에 서울대의 우수한 전문 인력의 기술자문이 접목될 경우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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