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병·의원과 환자의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환자의 협력 진료가 원활하게 됐다.
28일 동산병원은 1, 2차 의료기관이 의뢰한 환자의 진료정보를 직접 조회하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한층 발전된 '진료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전달체계를 향상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 2차 병의원은 동산병원에 의뢰한 환자의 진료정보를 인터넷으로 빠르고 쉽게 볼 수 있어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환자는 시간적 경제적인 도움과 함께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의뢰환자의 진료정보는 동산병원에서 실시한 진단방사선검사, 진단검사의학검사, 임상검사, 핵의학검사, 병리검사 등 각종 검사결과, 퇴원요약지 등으로 진료회신서와 함께 영상(PACS) 자료도 의뢰 병의원에서 검색 할 수 있다.
의뢰한 병, 의원은 동산병원 홈페이지 '진료정보 공유 시스템'을 클릭하여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진료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 정보의 비밀정보를 위해 진료정보공유시스템 이용 전 환자로부터 이용 동의 서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동산병원은 초기 진료정보 공유 시스템을 지난 9월 만들었으며, 이미 1백여 개 병·의원들이 활용하고 있다.
황재석 동산병원 진료의뢰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시간적 구애를 받지 않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장기간 조회할 수 있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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