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E-클러스터) 추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백상승 경주시장, 김병목 영덕군수, 김용수 울진군수 등 동해안 지역 4개 시장·군수,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E-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비전을 발표했다.
동해안에 조성될 E-클러스터는 ▷원전, 중·저준 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산업 중심의 클러스터 ▷에너지부품·소재 산업 중심의 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에너지체험 클러스터 ▷에너지 연구단지 등 모두 5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특히 경북도는 '경상북도 원자력발전지역개발세 특별회계' 조례를 신설, 매년 300억 원 이상의 예산도 확보했다.
경북도 송경창 과학기술진흥팀장은 "동해안 E-클러스터를 국가 에너지·자원기술개발 기본계획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가정책사업화로 추진하는 한편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 국토종합계획,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등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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