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 발전과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류엑스포 in ASIA'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내년 3월10일까지 100일 동안 열리는 이번 한류엑스포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범아시아적으로 확대해 우리 국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부각시키고, 전세계 문화인류에게 한류의 무한한 가치를 깨닫게 해 한류의 홍보와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9일 오전 11시10분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재윤 조직위원장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한류스타 배용준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당초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배용준 등 참석자들이 늦어 40분 늦게 시작됐다. 배용준이 행사 중간 등장하는 과정에서 25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한꺼번에 무대로 몰리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져 카메라가 부서지고 설치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배용준을 비롯해 이정현, 채연, SG워너비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됐고, 오후 6시 슈퍼주니어 공연도 펼쳐졌다.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배용준과 함께 일본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손하가 방송인 강병규씨와 함께 진행을 맡아 공식무대에서 7년여 만에 배용준과 재회하기도 했다.
한류엑스포 전시장 1관은 스타게이트, 엑스포 스타광장, 상징조형물, 멀티영상관, 스타청동상 등을 갖춘 '한류주제관', 스타 애장품, 스타의 일상 등을 소개하는 '스타 빌리지', 한류열풍을 일으킨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 체험관 등으로 꾸며진 '테마 체험존', '아시아는 하나'를 주제로 한 '함께 하는 아시아' 등이 설치됐다.
전시장 2관에서는 김중만 사진전시회, 박종철 패션전시회, 롯데 스타 소장품전 등이 마련됐고, 협찬기업 등의 전시관도 별도로 마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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