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적극 추진해야"

단지별 차별화, 기존 업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구조개선, 토지이용 효율화 등을 통한 성서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장철순 책임연구원은 29일 계명대에서 열린 '달서 FTI 포럼'에서 성서단지가 도심에 위치해 인력충원, 신산업 유치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지만 일부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구조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구조개편 전략으로 "섬유산업에 대한 보존전략과 조립금속·전기전자 등 새 산업을 육성하는 단절전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지별 차별화를 위해 장 연구원은 섬유·의복업종이 중심인 1차단지의 경우 첨단화·IT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조립금속과 운송장비 업종이 주력인 2차단지는 연구기능 접목과 연관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임대공장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

전기전자가 주력인 3,4차 단지는 분산된 업체들의 관리효율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사업 시행방안으로 ▷토지매수, 분할, 공시사행을 위한 종합적인 사업계획 수립 ▷이해당사자간 협의체계 구축 ▷건설교통부의 산업단지 재정비, 산업자원부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자체의 지구단위 계획 수립 등 중앙 및 지자체의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신산업, 지역진흥사업 등에 관한 국고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민간투자를 병행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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