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경무용단의 공연 '2006 장유경의 춤'이 12월 3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첫 번째 공연 '산사에 뜨는 달'은 인각사에서 열린 일연선사 탄생 80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받은 영감을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끄럽고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고요한 달의 정취를 한국춤으로 나타낸다.
두 번째 공연 '꽃잎 떨어지면'은 계명대 무용학과 재학생 45명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무소유의 행복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세 번째 무대 '그 언덕, 바람은 불고'는 골고다 언덕을 십자가를 지고 오르던 예수의 모습을 한국무용으로 형상화했다.
극의 내용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비극적인 분위기 보다는 박진감 넘치고 흥겨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무대를 여러 가지 푸른 색으로 구성해 시각적으로도 다양한 느낌을 선사한다. 2004년 서울무용제 출품작. 053)580-5524.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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