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의 첨병 태권도 대표팀이 선수단 본진에 가세한다.
한국에서 마무리 훈련을 해온 남.여 태권도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도하에 입성,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총 16개 체급 중 12개 체급(남녀 6체급씩)에 출전하는 태권 전사들은 경기가 7일부터 나흘간 치러져 뒤늦게 도하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합동 훈련을 진행한 태권도 대표팀은 10월 말부터 호주에서 약 2주 간 전지훈련을 한 뒤 태릉선수촌에서 최종 담금질을 해 왔다.
아시안게임에서 1986년 서울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돼 금메달 7개를 따낸 뒤로 1994 히로시마 대회(금4), 1998 방콕 대회(금11, 은1), 2002 부산 대회(금12, 은3, 동1)까지 변함없이 한국의 금맥으로 이어져 온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종주국의 위상을 떨치며 효자 종목으로서 역할도 다시 한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남자 3체급, 여자 4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유영대와 권은경(이상 한국체대), 진채린(리라컴퓨터고)을 비롯해 2005 세계선수권 1위 김보혜(여자 밴텀급.삼성에스원),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05 세계선수권 2위 송명섭(남자 페더급.경희대), 2005 하계 유니버시아드 1위 이성혜(경희대), 2005 동아시아경기대회 1위 이용열(용인대), 아테네올림픽 동메달 및 2005 세계선수권 우승자 황경선(한국체대) 등이 '금빛 발차기'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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