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제주도에서 발생한 흰뺨검둥오리 등 야생오리들이 집단 폐사한 원인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가축방역당국은 폐사한 야생오리 18마리중 13마리를 동물위생연구소로 옮겨 부검을 통해 분변을 채취하고 간이진단키트 검사방법으로 AI감염 여부를 정밀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야생오리 등이 폐사한 원인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의뢰해 규명중에 있으며, 폐사지역에서 제초제 등 2종류의 농약 봉지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약물중독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탐조동호회인 '새가 좋은 사람들'의 강창완(41)씨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초등학교 남쪽 논에서 흰뺨검둥오리 17마리, 홍머리오리와 까치 각 1마리가 폐사해 있는 것을 발견, 신고하자 관계자 등을 현지로 보내 긴급 원인조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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