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의 목소리>"탁월한 고졸들 열정적 노력...회사 성공 기여"

세계 최초로 통합형 차량용 정보통신 단말기 '인필'을 내놓는 등 '스타기업'으로 각광받는 맥산(대구시 달서구 성서4차 첨단산업단지)을 이끌고 있는 백광(48) 대표. 대구전자공고-직장 생활-영남대 전자공학과 졸업 등을 거쳐 1989년 회사를 창업,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백 대표는 '학력보단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단돈 200만 원으로 책상 두 개에 전화기 한 대로 시작한 회사를 매출 수백억 원의 회사로 키울수 있었던 비결은 학력이 아니라 바로 기술이었어요. 기술이 밑바탕이 돼야 벤처업계에선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백 대표는 "CEO가 된 이후 학력보단 능력에 비중을 둬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직원 가운데 고졸 출신이 많다."고 귀띔했다. 대학보단 창업을 선택한 '후배'들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골라 과감하게 도전하라."로 조언했다. 그리고 열정을 갖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성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자신감을 갖고 매사에 열심인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배경이나 간판보단 능력과 기술로 사람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하루 빨리 자리잡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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