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왕자 원기준(32)이 3일 결혼식을 올렸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에서 영포 역으로 출연중인 원기준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5살 연하의 영어강사 김현주(27)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몽'에 대소왕자로 출연중인 탤런트 김승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송일국 등 '주몽' 출연진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축가는 원기준이 출연할 뮤지컬 공연 '김종욱 찾기' 출연진과 가수 소냐가 맡았으며, 식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월드컵 가수' 미나가 축하 댄스 무대를 펼쳤다.
원기준은 신부 김씨와 지난해 5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지난 6월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장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영포왕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원기준은 뮤지컬 '대장금'에도 주인공 민정호 역으로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주몽' 종영 이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에 차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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