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아케이드와 주차장 설치,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시장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212개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정책에 따른 효과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장 상인들은 아케이드와 주차장 설치에 대해 각각 66.3%(다소효과있다 26.0%포함), 65.8%(다소효과있다 32.9%)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입도로 개설에 대해서는 50%만이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다소 낮았다.
또 재래시장 정비를 위해 실시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대해서는 70.6%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시장 상인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래시장 경영 현대화 추진 항목 중에는 '상인교육'에 대해서만 67.6%가 '효과 있다'고 응답했을 뿐 나머지 공동상품권, 공동창고, 배송시설에 대해서는 20~30%만이 '효과 있다'고 응답해 아직 미흡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올 7월말 현재 재래시장 상인들 중 56.1%가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상인들의 53.8%는 방문고객이 '감소 또는 매우감소 했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재래시장 영업환경의 악화 원인에 대해서는 '대형마트의 급증'이라고 답한 상인이 전체 71.2%에 달했으며 신업태확산(9.4%), 신도시로 상권이동(9.0%)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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