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 대구국제패션페어' 7일 EXCO서 개막

'섬유패션 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일 '2006 대구국제패션페어(dgiff.Daegu International Fashion Fair)'가 7~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9개국 58개 업체(대구·경북 23개 업체)가 참가해 패션의류와 언더웨어, 침장구류, 주얼리 등을 전시한다.

모두 200 부스로 이루어질 전시장(EXCO 1층)은 크게 4개의 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탑 마크 브랜드 지역(Top Mark Brand Area)에서는 미래지향적인 고기능성 패션을 선보이는 스마트 패션관과 친환경·건강관련 패션을 선보이는 웰빙 패션관, 주얼리·아이웨어·잡화 등 토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토탈 패션관으로 각각 나뉜다.

패션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하우징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는 홈 인테리어·하우징 지역(Home-Interior·Housing Area)과 패션쇼와 동일한 전시 공간에 설치되는 뷰티·메이크업 지역(Beauty·Make-up Area)도 운영된다.

이미지 포럼(Image Forum)에서는 기존 섬유 메카로서의 대구가 지닌 자산인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의 리딩 패브릭을 브랜드와 직접 연결해 이미지 포럼의 성격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전시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은숙 섬유 설치미술 작가를 초빙, 화려했던 대구의 섬유산업을 담은 섬유 조형물도 설치한다.

행사 기간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7일 전시장에서는 오프닝 영상패션쇼와 전통한지패션쇼 등의 행사가 펼쳐지고 8일엔 'B-Boy 공연단'이 직접 참여 업체의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한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도 베스트 드레서'와 같은 대중 이벤트도 마련된다. EXCO 4층에서는 7, 8일 이틀간 RFID 시스템 사례와 2007 홈·하우징 인테리어 트렌드 등의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한편 7, 8일 이틀간 한국패션센터에서는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는 '2006 전국 대학생 패션쇼'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션쇼 기간 동안 여성 캐릭터 브랜드 '도호'와 디자이너 한승수, 이윤정, 중국 디자이너 'WU WUE KAI'의 디자이너 초정 패션쇼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