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농협 창고 '근대문화재'로 지정돼

문화재청은 4일 상주 남성동에 자리한 상주농협 창고 1개동을 등록문화재(근대문화재) 제 284호로 지정·고시했다.

이 창고는 1931년에 건립된 상주지역 양곡반출용 임시보관 창고로 동서로 길게 배치된 맞배지붕 단층집이다. 목골조 철망몰타르 벽체와 벽면·지붕 사이의 몰딩장식, 내부의 목재 왕대공 트러스트 구조 등이 당시 건축규모와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어 우리나라 근대기 창고의 건축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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