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아시안게임 닷새째인 7일에는 태권도가 새로운 금맥캐기에 나선다.
태권도 선수들은 지난 3일 비행기 기체 결함으로 한국 출발 30시간 여 만에 선수촌에 여장을 푸는 등 '액땜'을 했지만 이후 4차례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려 왔다.
7일부터 나흘간 카타르 스포츠클럽 실내홀에서 펼쳐지는 태권도 첫날에는 남녀 라이트급의 이용열(용인대)과 진채린(리라컴퓨터고)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태권도 대표팀의 유일한 고등학생인 진채린은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메달 전망을 밝혔다. 2005 동아시아경기대회 1위 이용열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란의 베테랑 사에이 보네코할 하디가 버티고 있어 금메달 획득의 가장 큰 고비가 될것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수영의 박태환(경기고)은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출전하는 자유형 1,500m는 박태환이 가장 자신있는 종목이어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육상은 남녀 20㎞ 경보를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가며 김현섭(삼성전자)이 경보에 출전해 은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자축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 북한과 만나 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대회 5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여자핸드볼은 태국을 상대로 가볍게 몸을 풀고 남자농구는 요르단과 맞붙어 조별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