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열린 '결혼이주여성 인적자원개발 시범사업 전국보고회'에서 대구·경북 결혼이주 여성 453명에 대한 교육실태 분석과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정일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수석연구원은 언어 및 사회적응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결혼이주 여성들의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10명 가운데 9명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혼이주 여성들이 교육을 받게 된 경로는 시·군구 공무원이 절반(52%)을 차지했고 남편·시부모 19.1%, 지인 18.5%, 홍보프로그램 8.4%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어 구사능력 개선, 스트레스 해소, 가족관계 향상, 한국생활에 자신감 등 각 부문별로 80% 이상 교육효과를 보았다는 것.
그러나 결혼이주 여성들은 교육기간, 프로그램을 더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지자체, 사회단체 등 지원기관간 중복투자가 심해 부서별 특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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