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도 곧 우주탐사국이 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5일 오는 2024년까지 달에 상주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계획에 한국의 참여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의 국제문제 담당 공보관인 마이클 브로커스는 이날 "한국은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함으로써 곧 우주탐사국의 일원이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의 달 기지 건설 계획 참여를 바라는가.

▶물론이다. 미국은 한국이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하길 적극적으로 고무하려고 한다.

-한국으로부터 어떠한 노력을 기대하는가.

▶그것은 한국에 달려 있다. 달 탐사 노력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한국은 기업과 학계뿐만 아니라 14개국 우주탐사기관 전문가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지구탐사전략(GES)에 참여 중이다. 이 전략은 23개 분야에서 18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달 탐사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1단계로 왜 달에 다시 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찾아냈으며 어떤 것을 성취할 수 있을지를 기대하게 했다. 이제 2단계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한국이 달 기지 건설에 참여하면 무엇을 얻게 되는가.

▶한국이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한국은 우주 탐사국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금전적으로 한국이 얼마나 보상을 받게 되느냐고 묻는다면 나로서는 어느 정도나 될지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기술 개발에 관해서라면 분명히 한국이 얻을 것이 있을 것이다.

-달 기지 건설과 관련해 NASA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한국이 참여를 원하고 있는지도 아직은 모른다. 계속 논의를 해봐야 한다. 그러나 NASA의 연구진들이 한국의 파트너들과는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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