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8일 내년부터 2010년까지를 겨냥한 분야별 중·단기 발전방안을 골자로 'KNU 2010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경북대는 일부 기업체가 적용하고 있는 BSC(Balanced Score Card) 경영시스템을 비롯한 국제적 경영교육시스템 구축, '글로벌평가지표관리제도' 등을 활용한 글로벌 연구력 확보, 재정확충기획단 및 글로벌컨벤션플라자 건립 등을 통한 수요자중심 지원체제 강화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경영 혁신과 대학 브랜드 강화 ▷국제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 양성 ▷세계적 수준의 학문연구와 산학협력체제 강화 ▷행정혁신과 재정확충시스템 강화 ▷교육문화환경 개선과 학생·교직원 복지향상 등을 분야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재의 역외 유출, 수도권 대학과의 경쟁 심화, 교육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FTA협정 등에 맞서 경북대가 지역 거점대학이 아닌 글로벌 100대 대학으로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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