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공립학교 교사의 20%를 각 분야에서 현직으로 활동중인 사회인으로 뽑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8일 전했다.
'아베 정권'의 교육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일본 정부 교육재생회의는 내년 1월 내놓는 1차 보고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다.
이러한 방안이 추진되는 것은 내년부터 대거 퇴직을 시작하는 '단카이 세대'(베이비붐 세대) 교사들의 공백을 전문성 있는 인재들로 메우기 위해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지 않은 상태에서 특별면허를 따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영어와 과학 등 과목에 전문성을 가진 사회인 교사의 채용에 비중을 둔다는 구상이다.
또 학부모 평가 등을 통해 낮은 평가를 받은 교사들은 면허를 갱신해주지 않고 그만두게 하는 방안도 보고에 포함된다.
교육재생회의는 취미활동 등을 중시했던 현재의 '여유 교육'을 전면 포기하고 수업시간을 대폭 늘릴 것도 제안한다.
아울러 대학과 대학원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등의 경우처럼 대학의 9월 입학을 검토할 것을 제시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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