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가대항전인 2006월드골프챔피언십 바베이도스월드컵에서 상위권에 들 가능성이 적어졌다.
허석호(33)와 위창수(34.테일러메이드)가 팀이 돼 출전한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의 세인트제임스 샌디레인리조트골프장(파71.7천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쳐 공동 17위(5언더파 208타)로 떨어졌다.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버디를 2개 밖에 뽑아내지 못했고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잃는 등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스웨덴은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솎아내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4타를 줄인 아르헨티나는 1타 뒤져 2위를 달렸다.
6언더파 65타를 친 스코틀랜드가 14언더파 199타로 3위에 오른 가운데 웨일스,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등 7개국이 11언더파 202타로 4위 그룹을 이뤘다.
작년 우승팀 웨일스는 5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는 환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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