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여국 테디베어 다 모였네

1902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디베어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가 열린다.

16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 약 30개국의 문화와 생활양식, 유명인사 등을 표현한 테디베어가 전시된다.

특히 걸리버 여행기, 드라큘라, 중국의 만한전석, 우리나라 궁중제례 등 각국의 이색적인 풍경뿐만 아니라 소설 속 이야기를 재창조한 약 30여개의 테마가 선보인다.

한편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외 24명의 디자이너가 자신의 컨셉을 살린 테디베어 의상을 제작, 21일 자선경매행사를 연다. 지역에선 미스김테일러의 디자이너 김선자 씨가 참여, 수공예적 감성을 살린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과 그의 부인 일리노어 루즈벨트 테디베어의 의상을 제작했다. 화이트컬러의 은은한 울실크 드레스에 퍼, 레이스 등으로 장식해 우아함을 강조했고 블랙 컬러의 벨벳과 울실크를 매치한 수트를 선보인다. 경매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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