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작 중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로 뽑혔다.
영화 포털 사이트 시네티즌(www.cinetizen.com)과 SBS 러브FM(103.5㎒) '김어준의 뉴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693명을 무작위로 추출, '2006년 흥행 순위 상위 영화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영화'를 묻는 전화 조사에서 '왕의 남자'가 38.6%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25.1%), 3위는 최동훈 감독의 '타짜'(10.6%)가 각각 차지했다. 또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9.3%)와 송해성 감독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9.3%)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역별로는 '왕의 남자'가 대전·충청과 호남 지역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얻었고, '괴물'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호평을 받았다"면서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왕의 남자'가 1위로 나타났고, '괴물'은 젊은 관객에게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