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종목 중심 저점분할매수 전략 필요

지난주 증시는 일시적 수급균열, 환율하락 등에 따라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한주였다.

이번주 시장은 불확실성의 해소에 관심을 두고 시장보다는 종목중심의 저점분할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12일과 19일의 미국.일본 정책금리 결정을 고비로 일방적 달러약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여, 국내외 경기모멘텀 호전, 긍정적 기업이익전망 등을 고려해 볼때 시장은 당분간 1,380P(최악의 경우 20주 이평선인 1천360P)를 지지선으로 상승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대규모 PR잔고가 청산되면서 일부 '심술을 부리는 요소'가 있다면 일시적 지지선이탈 가능성도 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버리고 뇌동매매는 자제해야할 시점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표기업에 대한 막연한 절대가격 고정관념을 버리고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건설.통신.증권 등의 안정적 방어주, 음식료.운송.철강 등의 고배당 환율수혜주 및 파생시장과 무관한 코스닥우량주 등에 매매중심축을 둬야한다. 또 낙폭과대 대형주는 철저히 재료에 국한하는 기술적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1천380~1천430P의 슬림밴드를 염두에 두고 14일 '트리플위칭 데이(3개월에 한차례 지수선물·지수옵션·주식옵션 등 세가지 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날을 일컫는데, 마녀에게 혼을 빼앗기듯 주가가 출렁거리는 경우가 많아 '세 마녀의 날'이라 부른다)'을 무난히 소화해 낸다면, 월중반이후 '산타랠리'도 기대해 봄직 하다. 새해 황금돼지를 품을수 있을 듯하다.

홍영기 CJ투자증권 대구지점 증권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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