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매각을 위한 가격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지주는 이날 가격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 기한을 12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가격협상 기한은 당초 지난달 27일까지였으나 이날까지 이미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산은 관계자는 "매각(인수)가격에 대해 아직까지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가급적 12일 중 협상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를 위해 주당 6만8천410원, 인수희망 물량 85.7%를 제시했으며 양해각서에 따라 약 6조7천억원에 이르는 인수 제안가의 5%(약 3천350억원)내에서 가격을 깎을 수 있다.
가격 협상이 끝나면 본계약 체결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공개매수 등을 거쳐 LG카드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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