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청 홈페이지, 세계 웹 표준 인증 획득

안동시청 홈페이지가 지자체 홈페이지로는 전국 처음으로 세계 웹 표준인 W3C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W3C는 웹의 장기 발전을 위해 1994년 창립된 인터넷 관련 국제 컨소시엄으로, 홈페이지 시스템이 W3C가 정한 세계 웹 표준인 기술 규격을 통과할 경우 인증마크를 부여받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최신 인터넷 기술인 웹 2.0기반의 RSS(인터넷 통신규약), AJAX(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자료 전송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안동시청 홈페이지는 자주 갱신되는 알림마당, 공고, 고시, 입찰정보의 최신 자료를 자동 수집하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리더프로그램이 장착된 컴퓨터는 자동음성서비스 기능이 장착돼 장애인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홈페이지를 열 수 있도록 해두는 등 시스템이 크게 보강됐다.

시는 또 휴대폰과 PDA 등 모바일 기기로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과 시정뉴스와 정보를 신속 전달하는 뉴스레터 시스템, 시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등록할 수 있는 사이버 신고 코너 등 첨단 기능을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1997년 오픈한 안동시청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찾는 등 모두 3천 700만여 명의 네티즌이 방문했으며 연간 9천 500여건의 건의와 민원 제기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 이를 수렴하는 사이버 시정의 중추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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