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나노신소재연구팀 김순현(28·공학박사) 선임 연구원이 12일 한국학술진흥재단 주관 '우수여성과학자'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포스텍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선임 연구원은 내년 7월까지 1천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DGIST 나노신소재연구팀의 연구과제와 연계한 '나노 복합체 섬유를 이용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이 연구는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를 여과하는 기능과 함께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고효율의 나노 복합 광촉매 섬유를 개발하는 것.
DGIST는 이 연구로 기존 대기오염 정화기술을 향상시키고 나노 복합체 광촉매 필터가 기존 광촉매 필터보다 제조가 쉬워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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