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교통사고에서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허억 사무처장은 14일 삼성화재 대전 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전국 안전교육 담당 초등 장학사 교통안전 워크숍'에서 2005년 경찰청 통계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스쿨존에서는 349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78명이 다쳤다.
사고 유형 가운데 보행 중 사고가 28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중에서도 횡단보도 횡단 사고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무단횡단 사고 69건, 이면도로 사고 42건 등의 순이었다.
교통사고 피해자의 연령은 6~7세(149명), 사고 시간대는 오후 2~4시(81명)가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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