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민요 아리랑 보존회 청도군지회(지회장 김정수)는 16일 오후 3시 청도군민회관에서 '제4회 경로위안 국악잔치 겸 영남민요 아리랑 발표회'를 갖는다.
80여 명이 출연하는 공연은 '청도아리랑', '시집살이 삼 삼는 소리', '경상도 상여소리' 등 영남지역의 토속민요·아리랑 등 서민들의 애환과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느끼게 하는 민요. 이들 민요는 삶의 현장과 땀 냄새가 물씬 나는 토종 정서를 경상도 사투리로 표현하고 있다. 영남민요 아리랑 보존회 회장 정은하 선생과 대구시 무형문화재 7호 공산농요 보존회 명창들도 함께 출연한다.
영남민요 아리랑 보존회는 2002년 창립돼 숨어있는 경상도 민요를 발굴하고 다듬어 발전시키고 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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