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라 다시 도하를 찾게 된 '마린보이' 박태환(17.경기고)이 비행기 연착으로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게 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따르면 14일 밤 노민상 경영 총감독과 함께 도하로 출국한 박태환은 애초 15일 오전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경유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12시간 정도 늦은 이날 오후 7시께 카타르에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MVP 시상식이 15일 오후 1시30분에 열릴 예정이라 박태환은 MVP에 선정되더라도 시상식엔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박태환은 이번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 MVP 후보에 올랐다.
박태환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9일 귀국해 기말고사를 치르고 다시 카타르로 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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