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06 방과후 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방과후 학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교육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부는 올해 방과후 학교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날 소개된 우수사례 가운데 충북 보은군 수정초등학교의 경우 야간까지 학생을 돌보는 '보육원 같은 학교'로 주목을 끌었다.
도서관을 밤 10시까지 개방하는 '밤에도 열린 학교'를 운영하면서 보육 도우미를 활용해 아이들을 돌보고 '일본어·중국어 교실' '원어민과 놀아요' '책 읽어주는 선생님' '영화감상' '음악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 우암초등학교는 인근 군부대의 군인들을 강사로 초청해 태권도, 노래, 수학 등을 배우는 '군인 아저씨와 함께 하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교육복지 실현'을 주제로 14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막한 2006 방과후 학교 페스티벌은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과후 학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20개의 전시관과 4개의 체험관이 운영되고 64개 학교가 참여하는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55개 학교가 참여하는 방과후 학교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와 컨설팅관을 통해서는 학교 교사들이 방과후 학교 운영에 관한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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