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판 단신

▨문학박사 조순 씨가 의성의 유적을 총망라한 '의성 비추미'(신우 펴냄)를 냈다. 의성은 공룡 화석지와 구석기시대 유물, 청동기시대 지석묘 등의 유적지가 많은 고장으로 국보, 보물 등 지정 문화재 47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도시로서 고대부터 불교문화와 유교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이 책은 18개 읍면을 지역별로 유적을 수록했으며, 특히 의성의 대표적인 금석문과 의성의 생활상 등을 전 페이지에 걸쳐 컬러 화보로 수록했다.

▨사진작가 겸 수필가 시인인 정순재 신부가 신작 포토 에세이집 '애꾸눈 그리고 사팔뜨기'(해누리 펴냄)를 출간했다. '사랑을 이제야 하려 합니다. 눈 없이도 담쟁이는 성모당을 감싸고, 으아리도 붉은 꽃 달아 격자를 누빕니다. 감동과 사랑만 있으면 무슨 말이 소용됩니까. 하나의 눈은 애꾸눈이요 세상보기는 사팔뜨기, 책갈피 속의 이바구나마 이제 적습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려는 사제의 마음과 시선을 사진과 시, 에세이로 녹아넣었다. 8차례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 적이 있는 정 신부는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윤희야, 나랑 살래' '바다를 건너는 달팽이' 등 포토 에세이집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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