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상우, 대만·필리핀 방문

권상우가 국빈급 대접 속에 대만과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팬들을 만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17일 "광고모델인 권상우가 대만과 필리핀에서 '더페이스샵 권상우 아시아 프로모션 2차 투어'(15~18일)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 페이스샵에 따르면 그는 15일 연예 활동 이후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위안산(圓山)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올해는 오래 쉬었고 쉬는 동안 국내와 해외 팬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차기작으로 내년 봄에 드라마를 촬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대만 150여 개 매체 취재진 250여 명이 몰려 권상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에 앞서 타오위안 공항에도 1천여 명의 팬들과 100여 명의 현지 취재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VIP 만찬에서도 권상우는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

더 페이스샵 측은 "장제스(蔣介石)의 아내 쑹메이링(宋美齡) 여사가 설립한 대만 최고급 호텔 위안산 호텔은 외국 정상 등 국빈만 사용했던 연회장을 연예인에게는 설립 이후 최초로 권상우에게 오픈하고, 권상우를 위한 특별메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16일에는 타이베이시 셩쓰왕차오(盛世王朝) 호텔에서 열린 팬미팅에는 2천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권상우는 자신이 내놓은 소장품의 경매 수익금 전액과 더페이스샵과 공동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대만의 장애아동복지재단 '제1 사회복리기금회'에 전달했다.

이어 17일에는 필리핀으로 이동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 비정부기구 '가와드 칼링아(Gawad Kalinga)'와 함께 빈민 지역인 바세코 콤파운드를 방문해 벽돌을 나르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그는 더페이스샵과 공동으로 집 5채를 기증해 필리핀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1차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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