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18일 고압전류가 흐르는 고속철도 승강장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감전사고를 유발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철도공사 부산지사 직원 이모(40)와 청소용역회사 관리자 최모(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위험시설인으로서 고속철도 승강장 주변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을 맡고 있으면서 직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지난 9월 22일 청소용역회사 직원 송모(65)씨가 부산역 승강장 주변을 알루미늄 봉이 붙어있는 빗자루로 청소하다 감전돼 전치 10주의 중화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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