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가 내년에 미국의 GM(제너럴모터스)을 제치고 생산 대수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생산업체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經)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요타가 내년에 올해보다 40만대 정도 많은 945만대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는 반면 올해 918만대를 기록한 GM의 생산대수는 내년 북미지역의 구조조정 여파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올해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 등 고효율 자동차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북미지역에서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생산대수도 작년보다 80만대 늘어난 약 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
또 이 회사는 내년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생산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북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GM은 올해 아시아시장에서 선방한 결과 생산 대수에서 도요타를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공장폐쇄 등 북미지역의 구조조정 여파로 생산 대수가 감소할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