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축구챔피언'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이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침몰시키고 200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인터나시오날은 17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최강 ' 바르셀로나를 맞아 후반 37분 터진 아드리아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으로 이겼다.
인터나시오날은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42억 원)와 함께 6개 대륙 챔피언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최강 클럽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인터나시오날은 안정된 포백(4-back)라인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의 끊임없는 공격을 잘 막아냈다. 전반 17분 바르셀로나의 지오반니 반브롱코스트의 무서운 중거리포가 날아들었으나 GK 클레메르가 선방하는 등 수비 후 역습 작전을 편 인터나시오날은 후반 37분 이알레이의 찔러주기 패스를 이어받은 아드리아누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쪽 골문 구석에 볼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데쿠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GK 선방에 막히고,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호나우지뉴의 프리킥은 왼쪽 골대를 스치듯 아웃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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