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의 유례 없는 해외 명문대 질주가 곧 막을 올릴 전망이다. 미국에 본부를 둔 대학교류 알선 단체 SAF(Study Abroad Foundation)는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포항공대 등 15개 대학과 협정을 체결했거나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SAF는 지난 17일 명지대·동국대와 협약한 데 이어 이날 인하대·상명대, 20일에는 연세대와 조인식을 연다.
SAF는 다음달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와 협약을 앞두고 있으며 2개 국립대를 더 골라 회원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협정에 따라 그간 자매결연 학교에만 소속 학생들을 파견하던 제약을 벗어나 SAF의 회원인 해외 유명 대학에서 1년 또는 1학기 동안 유학할 수 있게 된다.
SAF 회원 대학은 미국의 컬럼비아대, 퍼듀대, 유타대, 콜로라도대 등 30여 개를 포함해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 대학을 제외하고 50개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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