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로 예정됐던 천연기념물 265호 오골계 이동이 봉화군과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유보됐다. (본지 18일자 6면 보도)
19일 문화재청 나명하 천연기념물 담당 사무관에 따르면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오골계 이동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유보된 상태"라며 "현재 사육농가와 봉화군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태인데, 만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3의 장소로 이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동 예정인 오골계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 보호 차원에서 이동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400마리)과 인천 무의도(300마리)로의 이동은 이미 완료됐다."라고 말했다.
경북 북부지역의 양계 규모는 봉화 152만 마리, 영주 280만 마리, 안동 218만 마리 등으로 전국의 12%를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은 오골계 이동으로 혹시 있을지도 모를 AI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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