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대학들의 합격선도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중·상위권층이
두터워진 자연계의 경우 지역대 지원 가능 점수가 입시기관들의 예측보다 상위권은 1~3점, 중·하위권은 5점 이상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정시모집
지원 기준표 8·9면)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19일 발표한 정시모집 지원 기준표에 따르면 경북대 수학교육과와 수의예과는 표준점수 800점 만점 기준으로 513점 이상이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화학·생물·물리교육과 등 사범계열 자연계 학과들은 입시기관들의 예측보다 3, 4점 높은 504점을 넘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지원 가능점도 건축학부 가군 253점(백분위 400점 만점)·다군 269점, 영어영문학부 다군 329점 등으로 입시기관들의 예측 점수보다
상당히 높게 잡혔다.
한갑수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은 "대구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보다 좋고 자연계는 특히 높아서 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권은 1~2점,
중위권은 5점 내외까지 합격선이 오를 것 같다."고 밝혔다.
수리 가형과 나형 가운데 조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대구교대는 모집 정원이 지난해보다 50명 줄었으나 선호도가 다소 떨어져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여자 362점, 남자 360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의약계열의 강세는 올해도 여전해 영남대 의예과의 경우 백분위 400점 만점 기준 387~388점,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의예과는 표준점수 800점
만점 기준 533점 이상이라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이교 영남고 진로상담부장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자연계 수험생들은 수능 점수가 오른 데다 수리와 탐구영역 가중치, 대학별 변환점수 적용 등
변수가 특히 많으므로 지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2007학년도 대구·경북권 大學지원기준표
2007학년도 수도권 大學지원기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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