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승마연맹, 故김형칠 진상조사위 구성키로

2006 도하아시안게임 경기 도중 사망한 승마대표 고(故) 김형칠 선수의 사고에 대한 국제승마연맹(FEI)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진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0일 "아시안게임 폐막을 즈음해 FEI에서 김형칠 선수의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한국에서 대표 한 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왔었다"고 밝혔다.

김정길 KOC 위원장은 당시 사고 직후 FEI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고, FEI가 이를 받아들여 기술위원장과 미국 및 영국 승마협회장, 한국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된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KOC는 이에 대한승마협회와 상의해 승마협회측 관계자를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여시키기로 하고 조만간 FEI에 명단을 통보할 계획이다.

FEI는 명단이 확정되면 곧 구체적인 조사위원회 활동 일정을 KOC를 통해 알려 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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