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차기 대선 유력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노회찬 국회의원이 21일 대구를 찾았다.
그의 대구방문은 당의 민생특위 위원장으로서의 민생관련 정책홍보 성격이 표면적 이유지만 대선 주자로서의 당내 입지를 강화와 다른 지역에 비해 민노당의 정치적 토양이 척박한 영남지역에 '얼굴 알리기'를 위한 민생 투어 성격이라는 관측도 있다.
노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의 민생특위 활동 상황과 계획을 밝혔다. 일단 서민의 생계안정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인상을 각인시켜 이른바 거대 정당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복안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 남구 대명동 대구대에서 저소득층 겨울난방 대책과 관련해 지역단체와 간담회를 가졌고 남구 대명시장에서 저소득층 난방대책 촉구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현재노 의원은 권영길 전 당 대표와 심상정 국회의원 등과 함께 당내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출마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의 이번 대구 방문으로 민노당내 대선 후보군들의 영남지역의 민생 현안을 챙기기 위한 투어도 잇따를 것으로 정가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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