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을 이끌어 갈 새 감독은 누가 될까.'
대구시립예술단이 내년 1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이상원 대구시립극단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지역 연극계 관심이 후임자 선정에 쏠리고 있다.
대구시립예술단은 이상원 감독이 지난 5년 동안 대구시립극단을 잘 이끌어 왔기 때문에 재계약 요건을 충분히 갖추었으나, 본인이 고사했고 다른 연극인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다음달 초 대구시립극단 감독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연극계에서는 누가 적격자인에 대한 하마평이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현재 자의반 타의반으로 몇몇 극단 대표들이 후임 감독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것.
한편 이상원 대구시립극단 감독은 대구시립예술단 조직 개편안이 확정되면 사업단으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시립예술단 사무국 대신 기획 기능 등을 대폭 보강한 사업단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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